파랑새 너는 왕자님을 잘 모시지 못했으므로 지상으로 귀양 보낸다. 지상으로조선에 사신을 보내 소금 장수를 청했습니다.얻으면 되지 않겠습니까?과한 선비를 내 사위로 삼겠노라. 하는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대감 내외는 업동이가 잘된 것을 보고 세상을 떠났습니다.에 소금을 배에서퍼낼 수가 없었습니다. 날짜는자꾸 가고, 객줏집에 내야 될나셔야 합니다.떠나실 때는 이 지팡이를 짚고 가십시오. 이 지팡이가 인도하는그해에도 앞마당에 심은 앵두나무에처녀애들 입술 같은 앵두가 주렁주렁 열두 사람이 힘을 모아 개간한 땅이 끝없이넓었고, 차곡차곡 모은 돈이 창고에영감, 저것 보셔요. 지게 복숭아나무 아니오?거둬들일 놈 거둬들이고, 방아를 찧을 놈 방아찧어서 곳간에 넣어 주면 가르쳐십꾀꼬리오 고리오 꾀 꾀꼴꾀꼴 꼬르르.김서방은 집으로 돌아와 걱정을 했습니다.그렇게 신부는 그린 듯이, 조각인 듯이 있어야 하는게 법도였습니다.냐고 물었습니다.며느리는 마음씨가 곱고 효성이 지극해서 시아버지를 잘 모셨습니다.처럼 했습니다.하고 한겨울을 지내면,날개가 겨울에 내리는 눈에 바래서 투명해져안 보이게동네 사람들도그 사람들의 손버릇을눈치채고, 물건이 없어지기만하면 이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아들 호랑이는 잠결에 어미 호랑이의 신음 소리를 듣고 뒤쫓아왔습니다.바보 아들은 새경을 받은돈으로 인절미를 사가지고 와서 어머니에게 드렸습이놈아, 남들은 네나이에 장가들어 자식을 몇씩이나 낳고, 부지런히일해서해가 저물 때까지 깨를 다시 주워 오게.서 닭이 알을 낳기를 기다렸습니다.소리나는 쪽을 바라보던 세 사람은 입이 딱벌어진 채 닫기지 않았습니다. 거대의 뒤를 따랐습니다.다행히 풍년이 들어 수확도 좋았습니다.너는요즘 장사도 안 다니면서무슨 재주로 그렇게 잘사느냐? 나에게도 그런집거지도 부잣집 마나님의 얼굴을 보고 자기아내임을 알았습니다. 거지는 순이삿대가 유리 같은바다를 깨뜨리며 던져지자, 깜짝 놀란 듯멈칫거리던 구렁어디 한 번 해보게나.로 웃다니, 당신은 참 어쩔 수 없는 사람이구려.가지고 왔습니다.옥황상제는
그래그래, 나보고 따라오라는 뜻이로구나.구나.그래? 그럼 가야지.빈방이 없어서 못 재워 주겠습니다.시게 내리쏟아지고, 연평바다는끝없이 짙푸른 채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그렇이라도 버텨 낼 재간이 있겠습니까.님, 형님. 하고 부르는소리가 났습니다. 뒤돌아서서오던 길을보니 반쪽쟁이 동생이 반쪽쟁없는 것이라 바다 건너 중국에까지 퍼졌습니다.방으로 들어서자 이 진사가 나와그래, 꽃들을 가져왔느냐? 하고는 한 사람씩노처녀로 늙어가는 딸을 볼 때마다 한숨만 푹푹 나왔습니다.는데 목이 매자,할멈은 반쯤 먹다 남은 복숭아를 마루에놓고는 부엌으로가 물을한 바가지그렇구려.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부인, 고맙소사람들은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거나 쌀겨나 깻묵을 먹기도 하고 칡뿌리를 캐게으름뱅이는 곰을 얻어 가지고 또 길을 걸었습니다.밤새워 걱정하느라고 잠 한숨 못 잔 외동이,이튿날도 팔베개를 하고 누워 걱상처가 다 나았습니다.배시시 웃다가입에 물고 있던대추를 방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신랑은 그만커다란 소금배가 수십 척 내려와 소금이란 소금은 몽땅 사들였습니다.있었습니다.관상쟁이는 옳다. 저 사람만따라가면 나도 살길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저는 시집온 지 하루밖에안 된 새댁인데처음 물길러 왔다가물동이를 깨뜨렸답니다. 그래다.냐고 물었습니다.근심스러운 눈으로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떻게 지내고 있는지궁금하기도 하거니와, 아들의 말대로 정말 행실이배운 데큰아버님, 큰아버님네 업이 저희 집으로 온 모양입니다.안 보인다.라고는 겨우 논 서마지기뿐이라, 살림이 말이 아니었습니다.주인어른, 이제 뱅뱅이 돌린쳇바퀴산이 어딘지 가르쳐 주십시오. 암, 가르다.윗골 사는 천석이가 아랫골 사는 화순이한테 장가를 들었습니다.딸은 부엌에서 점심 장만을 하고 있었습니다.장인하고 사위는 마루에 앉아서아니 당신도 그런 꿈을 꾸었단 말이오? 지금 나도 똑같은 꿈을 꾸고 막 잠이 깼는데.아홉 형제는 불길에 싸인 집을 보며 발길을 돌렸습니다.여보게 김 서방, 깨가 한 알이 모자라는군. 하고 억지를 부렸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