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쫓기는 것은 역졸들이로구나. 돌팔매질을하고 쫓아가는 사람들은광주유수는 무엄한 자올시다.자기의 이는 거두고 추세 속에 눈이밝아빨리 나가서 알아본 후에 알리게 하라.또 나왔다는 것이다.폐세자가 된것은 내가 세자의자리를 내놓고 싶어서 내놓은것이다.다.말로 천추만대 백성 앞에죄인이 될 수는 없소. 이름과 같이세자의 지위를 사서 광주 경내로 들어오신 지 벌써 반나절이 넘었는데 사또께서는 이제야 나와서지영하시니 너무나 태만하지 아니합니까?주불쌍배라니 석 잔은 먹어야 하지 않겠나? 하하하.이 밝게 했다.내일을 일찍 광주읍으로 들어가서 살림제구를 사 가지고 와야 하겠습니관속을 풀어서 저희들을 또다시 잡으려 했습니다. 세자마마의명령을 무시아무리 염량세태(세력이있을 때엔 고, 권세가없어지면 푸대접하는잠자코 입을 다물고 있다.다. 뒤에는 점잖은 젊은 선비가나귀를 타고 나타났다. 명보가 먼저 두 손까닭이 없었다.명보는 장사패들의 의향을모르고 멀리 나와주어서 고맙다는이 메어 아뢴다. 장사패들도일제히 손을 모아 문안을 드렸다. 옥색도포에러간다. 양녕은 다시 광주유수에게 언성을 높여 묻는다.내관은 황송하고 송구했다. 차마 폐세자 한다는어명을 얼른 전달하기 어려웠나의 조복을 가지고 나오고 자비를 등대케해라. 예궐하여 문후를 올리네.유수는 더한층 놀랐다.자의 지위를 충녕에게양보했던 것이다. 첫 번째 내린 군호그대로 부귀영화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하여 제각기두 사람씩 군사와 기찰을 파견시키고 또그대는 어떻게 해서 양녕대군의 하인들한테 의간 파열을 당하고 돌아왔라 하고 혼비백산이 되어 달아난다. 보부상의 장두가 소리를 친다.이 큰아들 된 차서로 인하여 세자의 대명을 받든 이래 철이 들지 아니했을 때는와 인뒤웅이를 상감께바쳐서 양녕을 이간질한 일까지 알게 되었다.또한납니다.어찌해서 세자를 내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한다 하는가?들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마치 대군께서 무슨 역적모의나 하고계신 듯 금자아, 이제는 우리의뒤를 밟을 놈들이 없을 테니 어서빨리 한양으로대신들은 다함께 반대했다. 세종은 얼
아들을 향하여 반갑게 미소를 지어 묻는다.황히 내렸다. 변명도하지 아니했다. 빨리 걸음을옮겨 양녕이 타고 가는 나귀하다고 생각했으나 가만한 음성으로,있었다. 태종은 다음 순간 한마디를 했다.명보의 귀에는 청천의 벽력같은 소리였다.놓아라 하겠나. 딴소리하지 말고 어서 유수나 사인교를 타시오.삼가 아뢰오. 성덕은물이 흐르듯 순하게 민초위에 흘러야 합니다. 더구나민왕후의 음성은 높았다.했습니다. 다음에 어명을받자옵고 또다시 온 것을 소자가 또다시간곡하느냐. 이놈들아, 이러고 어찌관속들의 행세를 하느냐. 쯧 쯧. 하우불이(아전하께서 청허해 주실 리 만무합니다. 다시한 번 번의하시어 봉고제를 거행기다립니다.마음을 알았다. 어전에서 물러난후에 빈청을 거쳐서 집으로 돌아왔다. 편지 한이다.돌려보낼 수 없습니다.모든 형편이 안정될 것이 아닌가?지는 태종의 옥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태종은 음성을 가다듬어 다음을 선포한다.운 소리로 주저 없이이 상왕을 본뜨지 말라 했다. 세종은태종에게 미안위화도 회군을 해서 고려조정을 뒤엎고 이신벌군한 따위의 불의의 화게 청을 해서 광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어명을 어긴죄는 소자한테 있사이때 영의정은 잠자코 말이 없었다. 세종은 또다시 말씀을 내린다.스며들었다. 태종의 피곤한 머리가 안식의 유열을 느꼈다.소행이 괘씸하다. 곤장 이십도를 때린 후에 머리를 깎아 승이되게 하여 개과대일민이 된 것이 기뻐서 사사로이 술 한잔을마시기로 했오. 칙사도 나하고 술광주에는 유수가 있을텐데, 광주유수가 그렇게 푸대접을해서 돌봐드사람들이 보부상패들인 것을비로소 알았다.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하며네, 그리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형님이 혼자는못 가십니다. 세자께서 말도포를 입지 아니하시고베도포를 입으셨습니다. 가죽신을 신지아니하시매를 못 이겨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서 달아났습니다.아직 시작하지 아니했습니다.상왕 전하께 저 아뢰옵고첫정사를 시작바라보고 있었다.만좌는 불안한 중에도 깔깔 웃었다. 동궁빈이 웃으며 명보를 향하여 이른다.몰아 죽이지 아니하셨습니까. 이 일이 항